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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 방심하면 간경변?간암 불러”…간 건강 지키려면? [인터뷰]
대부분의 간 질환은 한참 진행된 후에야 이상증세가 나타난다. 따라서 간 건강이 악화되기 전, 평소에 미리미리 간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특히, 주기적인 건강검진과 식이요법이 중요하다. 내과 남준열 원장(서울힘내과의원)은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간에 나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간에 대한 오해부터 간 건강을 지키는 방법까지 자세히 설명했다.

서울힘내과의원 남준열 원장|출처: 하이닥

Q. 피로하면 ‘간 문제’부터 떠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외래에서 피곤하다고 찾아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피로하면 간부터 떠올리시는데요. 사실 피로의 원인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피로는 △각종 빈혈 △갑상선기능저하증 △결핵?HIV 등과 같은 만성 감염증 △악성종양 △호르몬 불균형 △우울증과 같은 정신과적인 문제 △만성피로증후군 등 굉장히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원인의 급성간염이나 만성 간염이 급격히 악화될 때, 피로는 굉장히 흔하고 중요한 증상이지만,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분들 중 이러한 사례에 해당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특히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에서도 피로감을 느낄 수는 있는데, 이러한 상태에서는 초기에 자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상당히 진행한 경우에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부르죠. 따라서 만성 피로가 있는 분들은 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인에 대해서 생각하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Q. 건강검진 서 ‘간수치가 상승되었다’는 이야기를 듣는 사례가 많습니다. 간수치란 정확히 무엇인가요?최근 건강검진을 하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간수치 상승되었다’며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소위 ‘간수치’라고 부르는 항목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AST와 ALT 입니다. 이는 간세포안에 있는 효소들로, ALT는 주로 간에 들어 있고 AST는 간 이외에 심장, 신장, 뇌, 근육 등에도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도 수명이 다한 세포가 죽고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혈액에는 늘 소량의 AST, ALT가 있습니다. 둘 다 정상범위는 40 IU/L 이하 정도로 보는데, 소아나 노인, 임신 여성, 인종에 따라서 참고치는 조금씩 다릅니다. 중요한 것은, 이 수치 값은 대략적인 정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당 수치만 보고 간질환에 대해 판단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간수치가 높다는 것은 간의 실질손상이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간기능은 AST, ALT이 뿐만 아니라 알부민(Albumin), 콜레스테롤(Cholesterol), GGT, ALP, 빌리루빈(Bilirubin), 프로트롬빈시간(Prothrombin time) 수치를 참고하여 평가하며, 보통 한번만으로 평가하지 않고, 연속적인 추이를 보고 평가하게 됩니다. 이러한 여러 수치의 패턴을 보고 간질환의 원인을 추측하게 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서, 술을 많이 드시는 분은 혈액 검사해보면 딱 알 수가 있습니다.Q. 간 건강을 위해 먹으면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이 궁금합니다.간에 좋은 영양성분으로는 우선 단백질을 꼽을 수 있습니다. 양질의 단백질은 간세포 재생을 돕는데,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생선, 콩, 두부, 살코기, 우유, 달걀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심한 간경변증이 있는 경우에는 단백질 과잉 섭취 시 간성혼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비타민과 무기질이 함유된 녹황채소는 간내 각종 대사를 촉진하고, 간세포의 재생을 돕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러한 음식은 간에 좋을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좋은 음식들이지요. 따라서 제가 외래에서 말씀드릴 때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간에 나쁜 음식만 피하라’고 말씀드립니다. 한편, 커피도 많이 물어보시는데요. 커피는 간에 좋다는 연구결과들이 종종 발표되고 있어 너무 많은 양을 마시지만 않으면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간에 나쁜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다들 쉽게 떠올리는 ‘술’이 있습니다. 술은 직접적인 간손상을 유발하고 이차로 지방간염을 일으켜 간경변증, 간암에 이르게 합니다. 물론 적당량의 술은 영구적인 간손상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만, 남자 기준으로 일주일에 알코올 210g(소주 3병이상), 여자기준으로는 140g(소주 2병 이상) 이상 지속적으로 마시면 영구적인 간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 만성간염이나 간경화가 있는 분들은 반드시 금주를 해야 합니다. 또한, 다당분이 많이 함유된 인스턴트 음식이나 기름진 육류, 가공식품은 지방간을 잘 일으킵니다.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길 수 있는 이유입니다. 한편, 간에 좋다고 알려진 여러 음식들이 도리어 간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성분을 농축한 것이나 달인 것, 즙으로 낸 것 등 특정한 성분이 고농도로 들어간 것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울러, 간 건강과 관련한 여러가지 민간요법, 속설 등이 있습니다만, 추천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간|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Q. ‘지방간’은 식습관과 특히 관련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지방간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간에 지방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축척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술 때문에 생기는 경우를 ‘알코올성 지방간’, 술을 거의 먹지 않고, 지방간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다른 유전적, 신체적 질환이나,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지방간이 유발되는 경우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정의합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유전적인 문제, 유아기 혹은 현재의 식습관, 비만, 내장지방 등이 관여하게 됩니다. 따라서 비만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각종 대사질환과 같이 병발하는 경우가 많고, 심근경색이나 뇌혈관 질환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따라서 지방간을 호전시키는 것이 각종 대사질환의 관리에도 도움을 줍니다. 지방간 자체가 해결되지 않고, 염증이 지속되면 간경변증으로 진행되고 간암을 유발할 수 있어 그 자체로도 관리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지방간은 아직 치료약제가 없습니다. 체중 감량을 하고, 운동을 지속해서 내장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현재의 유일한 치료할 수 있습니다.도움말 = 남준열 원장 (서울힘내과의원 내과 전문의)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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